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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 얼굴피부 최대수명 '120.9세'
[ 2004년 09월 08일 09시 14분 ]
특별한 질환이 없는 건강한 한국 여성의 피부 수명은 120.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상웅 교수팀은 최근 20대~80대의 건강한 한국 여성 96명을 대상으로 피부 탄력성을 측정, 새로운 통계 기법을 적용해 피부탄력 나이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윤 교수팀에 따르면 이는 탄력성이 0 이하의 음수를 가질 수 없고 외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등의 전제하에 산출된 결과다.

이는 윤 교수팀이 피부 노화 증상의 정확한 계량화를 통해 마련한 '피부 탄력성 측정법'으로 도출된 것으로 인류 최대 수명인 120세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기존에는 피부노화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피부표면 상태 측정을 통한 피부 수분 정도나 색조, 주름 등에 근거한 피상적 방법이 사용돼왔으며 탄력성을 이용해 피부나이를 측정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것이다.

피부 탄력성은 피부표면의 수분과 색조, 주름 등과 달리 외부 환경적 영향을 비교적 덜 받고 나이에 따라 정 비례해 신뢰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윤 교수팀은 " '피부 탄력 나이 측정법'은 향후 피부 노화의 다양한 양상을 증상별로 정확히 계량화해 피부노화 연구분야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10월 20일에 열리는 대한피부과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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