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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美미네소타대, 협정체결 50周
[ 2004년 09월 09일 10시 24분 ]
지난 1954년 서울대가 미네소타대학과 상호기술협조협정을 맺은 이후 50년 동안 활발한 상호 협력으로 국내 의료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대학은 오는 23일 의학을 비롯, 국내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으로 미네소타 의대 명예교신 골트 박사에게 명예의학박사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9일 대학에 따르면 골트박사는 서울대와 미네소타대학의 상호협조협정 이후 수석 자문교수로 지난 59년 이후 2년간 국내에 머물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골트 박사는 우선 의학교육방법 개선과 의학교육과정 개발, 전쟁으로 파손된 의대와 병원 건물 수리 및 개축 등 의학교육의 현대화를 위해 주력했다.

또 의대 실습실과 강의실 연구실 등의 시설보완, 의학도서관 도서구입 및 도서관 시설 확충 등 전쟁 후 시설복구 및 인력양성 등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골트 박사는 상호기술협조협정이 종료된 후에도 서울의대가 CMB(China Medical Board)로부터 지원을 받는데 많은 공헌을 했으며 수차례 국내를 방문, 자문과 특강 등을 통해 국내 의학발전에 이바지했다.

미네소타 상호기술협정(미네소타 플랜)은 6.25 전쟁으로 피폐해진 상황에서 미국 해외원조처(FAO)의 원조계획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대학은 총 2백여명, 의대에서는 77명의 교수진을 미네소타 대학에 파견, 선진 학문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11명의 미네소타 대학 의대 교수들이 내한, 최신 의술을 전수하는 등 국내 의료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11명의 미네소타 대학 교수가 내한해 최신 의술을 습득하고 전수하는 등, 서울의대가 주도하여 오늘날 우리나라 의료가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왕규창 서울의대 학장은 “올해는 미네소타대학과 상호기술협조협정을 맺은지 5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로서 국내 의료수준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 준 골트 박사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명예의학박사학위를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골트 박사는 9월 21일 내한해 28일 출국할 예정이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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