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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藥 "OTC 수퍼판매 여론 확산 막자"
[ 2004년 09월 12일 00시 26분 ]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는 의약품 수퍼판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판매업소에 대해 철퇴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을 재확인했다.

12일 서울시약은 "제9차 분회장회의틀 통해 수퍼의 의약품 판매행위를 엄격하게 단속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약의 강력 대응 방침은 최근 언론보도 등으로 의약품 수퍼판매에 대한 여론이 확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와 함께 기존 의약품 수퍼판매에 대한 미온적 대응이 약물 오남용에 대한 책임소재를 불러올 수 있다는 입장을 함께 고려한 것이다.

서울시약 관계자는 "의약품 수퍼판매에 대한 시정 뿐만 아니라 얼마나 많은 업소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지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일부의 주장처럼 의약품 슈퍼판매가 단순히 국민의 불편을 줄이자는 측면으로 진행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약계에서도 당초 의약품 수퍼판매 주장을 가볍게 생각한 면도 없지 않았다"며 "국민들이 의약품 수퍼판매 주장에 현혹되지 않도록 보다 분명하게 명암을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의약품 수퍼판매를 근절시키지 못한다면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의약품 오남용 등의 문제까지 약계가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야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 서울시약의 예상이다.

권태정 회장은 "의약품 수퍼판매는 약 오남용을 조장할뿐 아니라 이로인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누가 책임 질 것이냐는 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이러한 문제는 기존 의약품을 판매하는 수퍼 등의 업소에 철퇴를 가하지 않아서 발생하게 된 것"이라며 "전체 약사들이 의약품 수퍼판매를 엄단하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주장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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