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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가을철 맞아 ‘질병 마케팅’ 활기
[ 2004년 09월 12일 09시 08분 ]
올 하반기 의학계의 추계학술대회 시즌을 앞두고 제약사들의 ‘질병 마케팅’을 활기를 띄고있다.

몇 해 전부터 불기 시작한 제약사들의 질병 마케팅은 의사를 대상으로 제품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과 달리 일반인을 상대로 의약품과 관련된 질환을 알림으로써 의약품에 대한 수요를 일으키는 홍보 방식이다.

이 같은 질병 마케팅은 주로 대중광고가 불가능한 전문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외자사들이 선호하고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경구용 전립선암 치료제 ‘카소덱스’를 판매하고 있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주최하는 ‘블루리본 캠페인’ 행사 후원에 나섰다.

전립선암은 국내에서도 최근 들어 가장 급속하게 증가하는 질환 가운데 하나로, 2002년 중앙암등록사업 결과 국내 남성암 중 6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대한비뇨기과학회는 이번 캠페인 행사를 통해 전립선암에 대한 인식을 높여 조기검진을 유도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비만치료제 ‘리덕틸’을 판매중인 한국애보트는 지난달부터 전국민 비만퇴치를 위한 'iDECIDE 캠페인'에 나섰다.

애보트는 이 캠페인에 맞춰 노비만 홈페이지(www.nobiman.co.kr)와 콜센터(080-680-0080)를 개설, 일반인을 대상으로 비만치료와 예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발기부전 치료제인 ‘레비트라’를 판매하는 바이엘코리아와 GSK와 최근 전국 200여개 내과 및 비뇨기과에서 남성건강 지침서, 콘돔, 러브젤이 들어있는 '단단팩'을 환자들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에 들어갔다.

양사는 이 행사를 통해 발기부전이 질환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이를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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