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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감염 차단 '주사바늘처리기' 출시
[ 2004년 09월 12일 11시 53분 ]
주사바늘을 통한 2차 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를 방지해 주는 주사바늘처리기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의료용품 전문업체 네오탑(대표 박환수·www.neo-top.com)은 오염된 주사바늘을 1600도 이상의 고열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녹여 미세한 가루로 산화시킬 뿐만 아니라 살균·소독 및 폐기처리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제품 '니들 스멜터'(Needle Smelter)를 개발, 출시해 의료기관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16∼30게이지, 1/2∼1.8인치 길이의 다양한 주사바늘을 처리할 수 있으며 크기가 작고 작동이 간편해 어느 곳에서나 설치, 사용 가능하다.

특히 1개의 주사바늘을 처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1초에 불과하고 5000개의 주사바늘을 처리하는데 1KW의 전기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실용적이며 경제적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니들 스멜터'에서 처리된 주사바늘은 인체에 상해를 일으킬 수 있는 손상성 병원체가 일괄 소각되고 멸균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반폐기물로 처리가 가능, 비용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네오탑 관계자는 "의료인의 주사 바늘 찔림 실태에 관한 연구 결과 의료기관 관계자 중 96%가 주사바늘에 찔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니들 스멜터'를 사용하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메치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 등 주사바늘로 인한 각종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탑은 국내 주사바늘처리기 사장 규모를 60만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종합·개인병원, 보건소 등 각급 의료기관으로부터 샘플 요청을 받아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유럽, 호주, 일본, 중국 및 중동국가들과도 수출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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