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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 환자 상당수 적절한 약물치료 못받아
[ 2004년 09월 13일 21시 46분 ]
만성 안정형 협심증 환자의 상당수가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 재향군인국(VA)이 실시한 대규모 연구에서 밝혀졌다.

미국의 7개 재향군인국 병원에서 실시된 이 연구는 심장 관련 흉통을 호소한 7038명의 환자들이 작성한 설문조사를 분석했다.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보고된 그 결과에 따르면 대상 환자의 30%는 자주 협심증 증상을 일으키거나 흉통을 완화시키기 위해 1주에 2회 이상 니트로글리세린을 투여했다. 그러나 그 환자 중 22%는 협심증 예방 약제를 전혀 쓰지 않았고, 33%는 한 종류의 항협심증 약제만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

더욱이 약제를 투여하고 있는 환자 중 18%는 권장량대로 투여하고 있지 않았으며, 50%는 한 종류의 약제만을 권장량대로 투여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재향군인국 시스템에서 의사의 방문과 약제 투여는 환자에게 무료이거나 값이 싸기 때문에 비용은 문제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동반질환과 약물상호작용 혹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오히려 “의사들이 권장되는 항협심증약을 제대로 처방하지 않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참고: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August 15, 2004>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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