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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선택진료비 개선안 마련작업 착수
[ 2004년 09월 13일 09시 17분 ]
그동안 선택진료비 문제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병원협회가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병원협회는 13일 제도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환자와 병원간 마찰이 발생하는 선택진료비에 대해 전면적인 개정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협회는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병원계의 목소리를 취합하는 등 다각도에서 선택진료비 개선책을 강구하고 있다.

병협은 현재 진행중인 환자 대상 설문조사를 이달 중으로 완료하고 자료 분석 작업을 통해 환자 입장에서의 선택진료비 개선안을 찾을 계획이다.

또한 현행 선택진료비 제도가 병원측에 비합리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을 찾아내 병원 입장이 충분히 수렴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실무상에서 환자들로부터 가장 잦은 오해를 사고 있는 진료지원과에 대한 선택진료비 부분을 지정 진료의사에게 위임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지금까지 환자들은 자신을 진료한 의사에게만 선택진료비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고 그 외 임상, 방사선과 담당 의사에 대해서는 선택진료비가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착각, 병원과의 잦은 마찰을 빚어왔다.

한편 시민단체인 건강세상네트워크도 조만간 선택진료비의 맹점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측에 개선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져, 선택진료비 문제가 하반기 의료계의 화두로 부상할 전망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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