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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상구균, 트란스페린보다 헴철 선호"
[ 2004년 09월 14일 09시 13분 ]
포도상구균은 감염중 트란스페린(transferrin)보다 헴(heme)에서 철분 흡수를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사실은 철분 흡수를 차단함으로써 작용하는 새로운 종류의 항생제 개발을 가능케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의 올라프 슈니윈드 박사팀은 Science 9월 10일자에 보고한 연구 논문에서 동위원소 표지 및 질량분석을 이용, 감염중 포도상구균이 선호하는 철분 흡수원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포도상구균은 주로 트란스페린보다 헴에서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컴퓨터 게놈 분석법을 이용해서 '헴 수송 시스템(hts)'으로 알려진 유전자 집단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포도상구균이 헴을 선호하는 것은 이 시스템 때문이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hts를 통해 헴 철을 흡수하는 것은 동물 숙주에 대한 포도상구균의 감염 기전에서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감염이 시작될 때 헴 철이 주요 철분 흡수원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에 대한 논평에서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트레이시 A. 로울트 박사는 "세균은 항생제와 싸우는 새로운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견해 왔고, 인류도 새로운 치료 표적을 계속해서 발견하고 있다"며 "이번에 확인된 hts는 그런 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참고: Science 2004;305:1626-1628>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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