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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벨케이드, 잇단 임상시험서 효과 확인
[ 2004년 09월 15일 08시 34분 ]
새로운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벨케이드의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효과를 입증하는 임상시험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

15일 한국얀센에 따르면 벨케이드와 덱사메타손의 난치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 대한 효과를 직접 비교하기 위해 실시된 3상 임상시험 결과, 벨케이드의 뚜렷한 효과가 확인돼 1년이나 일찍 임상이 종료됐다.

당초 이 임상시험은 벨케이드와 덱사메타손의 치료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것으로, 작년 2월부터 미국, 캐나다, 독일 등 94개 센터에서 66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실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작년 12월 임상에 대한 중간평과 결과, 벨케이드 투여군을 덱사메타손 투여군과 비교시 재발에 걸리는 시간(TTP)이 58% 더 긴 것으로 확인됐고, 환자가 1년 안에 사망할 확률도 덱사메타손 군과 비교해 3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간평가에서 이처럼 확연한 효과 차이가 드러남에 따라 임상시험을 지속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 예정기간보다 1년 빨리 임상시험을 종료했다는 것이 한국얀센의 설명이다.

벨케이드를 기존 치료제와 병용해 다발성 골수종 1차 치료제로 투여했을 때의 반응률을 살펴보는 임상시험에서도 뚜렷한 효과가 확인됐다.

지난 6월 미국 암학회(ASCO)에서 발표된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시험 중간결과에 따르면 벨케이드와 덱사메타손을 1차 약제로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게 병용투여할 경우 반응율이 79%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79%의 환자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관해, 또는 부분관해가 나타났다.

특히 벨케이드를 알킬화제인 아드리아마이신(Doxorubicin) 및 덱사메타손과 병용 투여했을 경우 반응률이 94%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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