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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藥-韓 학생대표 "약대 6년제 일단 대화로"
[ 2004년 09월 16일 10시 13분 ]
약대 6년제 등으로 강한 대립양상으로 보여오던 의대, 약대, 한의대생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건의료계 전체 문제를 대화로 풀어간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16일 각 학생단체들에 따르면 전국의대학생대표자연합 차민수 의장,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 최우성 의장,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 서정복 의장 등은 지난 15일 대구에서 보건의료계 현안을 풀어나가기 위한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모임은 보건의료계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토론보다는 향후 대화와 협력을 지속하자는 의미라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번 만남을 통해 각 단체 대표자들은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고 향후 공동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부분에서는 적극 협력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의련 차민수 의장은 "이번 만남은 서로가 대립할 수도 있는 문제들을 대화로 풀 수 있는 자리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보건의료계 현안을 논의하고 입장차이를 좁혀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각 단체대표자들은 10월 중간고사 이후 약대6년제 문제 등 보건의료계 현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는데 잡정 합의했다.

전한련 서정복 의장 역시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지는 어려웠지만 그동안 서로의 입장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던 부분을 풀어나가는 자리가 됐다"며 "보건의료계 문제에 대해 서로가 한 목소리를 내야할 때는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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