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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항우울제, 청소년 자살행동 높여"
[ 2004년 09월 16일 20시 43분 ]
일부 항우울제를 사용했을 때 소아 및 청소년의 자살행동이 증가되는 것 같다고 미국 FDA의 자문위원회가 결론졌다.

이 위원회는 최신 항우울제 9개에 대한 20여 건의 임상시험에서 나온 증거로 볼 때 그 약제들로 치료를 받은 소아 및 청소년에서 자살 생각이나 행동을 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토된 시험들에서 자살이 일어난 예는 없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그러한 위험이 현재 검토중인 최신 항우울제 모두에 적용되는지 여부를 논의했다. 만일 그렇다면 그 약제들에 대한 보다 강력한 경고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의 약제 가운데 대부분이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로 분류되고 있다.

FDA가 실시한 한 분석연구는 항우울제로 치료받은 소아 및 청소년 100명 중 2~3명 가량이 자살행동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현재 수백만 명의 소아가 다양한 항우울제로 치료받고 있으나, 일라이 릴리社의 프로작(Prozac)만이 소아 우울증 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상태다.

현재 자문위원회가 검토중인 약제는 그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팍실(Paxil)과 웰부트린(Wellbutrin), 릴리社의 프로작, 화이자社의 졸로프트(Zoloft), 포레스트 라보라토리즈社의 셀렉사(Celexa), 와이어스社의 이펙사(Effexor), 솔베이社의 루복스(Luvox), 아크조 노벨社의 레메론(Remeron) 등이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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