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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위암에 全복강경 위절제술 성공
[ 2004년 09월 17일 03시 59분 ]
조기 위암 수술의 전 과정을 복강경으로 시행하는 '전(全)복강경 위절제술'이 성공해 위암 환자들의 수술 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톨릭대 성모자애병원 외과 박승만 교수팀은 최근 조기위암 환자에게 전복강경 위절제술을 시행한 결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박 교수팀에 따르면 전복강경 위절제술은 새로운 위장 문합 기술(델타형 문합:delta-shaped anastomosis)을 이용한 것으로 위절제 및 림프절 절제 뿐 아니라 위장 문합까지의 전과정을 복강경으로 시행할 수 있다.

또한 절제된 위와 림프절을 배꼽부위를 통해 제거함으로써 복강경 보조 위절제술에서 필요했던 절개창을 없앤 방법이다.

이 수술은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수술 후 3일째부터 식사가 가능하고 일주일만에 퇴원할 수 있다. 특히 복부에 상처가 거의 없어 미용상으로도 큰 장점이 있다.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조기 진단 및 수술 방법의 발달로 질병 완치율이 거의 90%를 상회하고 있어 완치율 보다는 수술후의 삶의 질이 더욱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박 교수팀은 "이 수술은 현재 조기위암에서만 시행되고 있으나 앞으로 기술의 축적과 수술예의 분석을 통해 일부 진행위암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위암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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