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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건식 신뢰도 낮지만 취급은 한다"
[ 2004년 09월 17일 04시 54분 ]
최근 건강기능식품 취급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당수의 의사들이 효과를 분명히 신뢰할 수는 없지만 취급은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16일 비즈엠디 주최로 열린 '건강기능식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의약사, 제조업체 인식조사'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에 대해 '그저 그렇다'라고 응답한 의사들이 전체 조사대상 의사 114명 가운데 57%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매우 신뢰한다는 응답은 2.6%, 신뢰한다는 응답은 37.7%를 차지해 상당수의 의사들이 여전히 건강기능식품의 효과에 대해 크게 신뢰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제조회사의 홍보 및 정보제공 형태에 대해서도 과대선전 하고 있다는 응답이 50.8%로 제일 높았으며 정보 범람이 22.8%, 정보제공 미흡은 20.2% 등을 차지했으며 효율적으로 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하지만 의료기관의 건강기능식품 취급에 대해서는 의사의 전문영역이므로 당연히 취급해야한다는 응답이 47.4%, 신중하게 취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52.6%를 차지, 취급해서는 안된다라는 응답은 '전무'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을 취급하거나 앞으로 취급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95.6%가 취급할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취급이유로는 환자 치료 시 필요 40.4%, 경영상 도움이 32.1%로 1,2위를 차지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이 의원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약간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69.9%를 차지했으며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6.2%를 기록했다.

한편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기대효과(서울대의대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표시제도의 발전방향(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허석현 국장) △건강기능식품 신제도의 홍보와 소비자 정보제공(식약청 건강기능식품과 임기섭 과장)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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