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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협 연수기관 인정 파장 확산 조짐
[ 2004년 09월 20일 03시 31분 ]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종근)는 의협이 연수교육기관 지정 요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의협 교육위원회의 정식논의를 요구하기로 해 파장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종근 회장은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의협이 시도의사회 등을 통해 개원의협의회가 주최하는 학술행사에 대한 연수평점을 받으라고 결정한다면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개원의협의회를 연수평점기관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의협이 이번에도 개원의협의회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연수평점기관 인정여부를 다루는 교육위원회에 정식 검토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개원의협의회는 교육위원회 회의에 협의회 관계자가 출석해 입장을 설명할 수 있도록 해 줄 것도 함께 요청할 계획이어서 당분간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의협은 아직 개원의협의회 요구에 대한 방침을 정하지 못한 상태이며 23일 상임이사회에서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협 관계자는 “상임이사회 논의를 거쳐 합리적으로 타협점을 찾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조건부 연수교육기관으로 인정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한편 내과학회는 오늘(20일) 오후 긴급 이사회를 열어 내과의사회의 요구사항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내과의사회는 최근 개원의협의회에 대해 연수평점기관으로 인정하지 않을 경우 내과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에 불참하고, 학회 이사장에 대해 업무정지 가처분신청을 하겠다며 전면전을 선언한 상태여서 이날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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