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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익제 병협 사무총장 사퇴…동국대 새둥지
[ 2004년 09월 21일 11시 03분 ]
병원협회 성익제 사무총장이 이달 말 현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병협에 따르면 성익제 사무총장은 이 달까지 직무를 수행하고 10월부터 일산 동국대불교병원에서 행정처장 및 동국대 대학원 교수직을 겸임하게 된다.
성 총장은 10여년 동안 병협에 재직하면서 많은 업적을 남겼으나, 한때 지난 98년 병협 직원의 공금 횡령사건 발생의 책임을 지고 총장직을 사퇴하기도 했었다.
성 총장은 21일(화) "오랜기간 병협에 몸 담아오면서 아쉬운 점이 없지 않지만 동국대병원 쪽에서 좋은 제안이 들어와 수락한 것"이라며 "향후 병협의 모든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돼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사임 이유에 대해 "한 사람이 너무 오래 머물러 있으면 일종의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다"며 "이번 결정이 병협의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인물이 총장직을 맡아 향후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면 병협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성 총장의 설명이다.
아직 성총장의 후임자는 몇몇 인사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소문일뿐 결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협 관계자는 "병협을 위해 많은 일을 하신 분이 떠나게 돼 아쉬움이 남는다"며 "동국대병원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한 것일 뿐 이번 결정에 병협 내부 문제가 작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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