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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RIs, 청소년에서도 성기능부전 유발 가능"
[ 2004년 09월 22일 07시 36분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s)는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성기능부전을 유발할 수 있으나 의사들이 그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정신과의 알렉산더 M. 샤코 박사와 윌리엄 G. 라이너 박사는 자신들의 클리닉에서 치료받은 13-17세 연령의 환자 차트를 검토한 후 이같이 밝혔다.
두 연구자는 SSRI로 치료받은 22명의 환자 중 5명(23%)이 성불감증이나 리비도 감소를 경험했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최신호에 레터(Letter)로 보고했다.
그들은 성인에서 SSRI 유발 성기능부전이 '삶의 질'을 손상시키고 치료 순응도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에서 나타난 이 같은 결과는 중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저널의 같은 호에 실린 연구 논문에서 샤코 박사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SSRI 유발 성기능부전을 다룬 기존 문헌들을 검토했다. 그 결과 1,346명의 소아가 SSRI로 치료받은 31개 임상시험 중 단 1명만이 성기능부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다른 부작용 발생률의 상대적인 추세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 관찰된 것과 유사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SSRI 유발 부작용이 성인과 거의 같은 비율로 발생한다고 결론짓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샤코 박사는 설명했다.
SSRIs와 관련된 21개 소아 임상 리뷰 가운데 7개는 간략하게 성기능부전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치료 지침도 7개가 있었으나 그 중 3개만이 그 문제를 다루고 있었다.
또 청소년에서 SSRI 유발 성기능부전을 직접 취급한 것도 편집자에게 보낸 레터 1개에 불과했다. 더욱이 SSRIs 처방을 받은 청소년들에서 성기능부전 부작용을 미국 FDA에 보고한 예는 8건에 불과했다.
샤코 박사는 2명의 남성에서 성도착증 치료를 위해 SSRI를 사용한 연구 보고들을 찾아냈는데, 이는 "SSRI 유발 성기능부전이 청소년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부모와 의사들이 똑같이 SSRI 사용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리비도 감소를 유익한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샤코 박사는 "'청소년기의 SSRI 사용이 성인기의 성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청소년기의 SSRI 사용이 인성계발의 측면에서 자연스런 성의 표현에 영향을 줄 수 있는가?' 등 많은 문제가 아직 풀리지 않고 있다"고 결론졌다.
<참고: J Am Acad Child Adolesc Psychiatry 2004;43:1067-1068,1071-1079>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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