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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연구팀, 알레르기 진단 현장검사기 개발
[ 2004년 09월 22일 21시 23분 ]
검사실 검사만큼이나 정확하면서 검사에 걸리는 시간이 1/5 미만이고 드는 비용이 1/10밖에 안 되는 알레르기 진단 현장검사기를 독일 의사들이 개발했다고 로이터통신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독일 베를린 차리트 병원의 알레르기센터 연구팀은 유럽 인구의 30% 이상이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고 그 수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제대로 치료받는 환자는 1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패스트체크폭(FastCheckPoc)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현장검사기는 감광지 막을 포함하고 있는 작은 플라스틱 박스로 이루어져 있다. 환자의 혈액 두 방울을 특수용액에 섞어 감광지에 뿌리면 12가지 주요 음식 및 흡입 알레르기의 징후들이 검사된다.

연구팀의 일원인 울리치 반 박사는 “이 기기는 어떤 의사나, 어느 곳에서나, 어느 때나 특수한 지식이나 훈련 없이 수행할 수 있는 현장검사법”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30분짜리 검사방법으로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검사실 검사방법을 대체하므로써 효과적인 치료를 도모하기 위해 이 검사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반 박사는 “非전문의들은 이 검사기를 이용해 전문의 치료가 필요한지를 결정할 수 있다”면서 “많은 의사들은 지나치게 신중한 입장을 보이거나 또는 그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어떤 검사법을 사용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다”고 말했다.

반 박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이 검사법의 비용이 약 17유로(21달러 상당)라고 밝혔다. 이 비용은 검사실 검사 비용의 1/10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 검사법은 90~100%의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어떤 검사법에서도 그 이상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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