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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극으로 뇌 손상 확인검사 '인기'
[ 2004년 09월 30일 02시 46분 ]
최근 전도 전자기 코일을 통해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자기(磁氣)자극기를 이용, 뇌의 손상 정도를 쉽게 파악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검사가 활성화되고 있다.

30일 가천의대 길병원 이주강 교수[사진]에 따르면 최근 뇌 손상으로 인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중심으로 자기자극 검사를 실시, 뇌 변화에 따라 손상 범위를 파악, 치료하는 시술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자기 자극기를 이용한 치료법은 환자의 머리 근처에 전도 전자기 코일을 놓고 강력한 자기장(磁氣場)을 발생시킨 뒤 손상이 있는 뇌 부위에 통과, 두뇌의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는 두뇌자극법으로 신뢰성이나 최적 자기형태 등 다양한 연구를 거쳐 실시된다.

이 교수는 "이 치료법은 자기자극을 통해 뇌세포의 실제 움직임을 관찰, 손상 정도와 회복가능성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며 "뇌를 세밀히 관찰해 질환의 예후를 알 수 있으므로 기존 방법에 비해 치료가 쉽게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기존 뇌를 촬영하는 방법인 MRI나 CT촬영은 뇌의 모양을 보는 검사에서 그쳐 회복가능성이 있는 부위나 활용이 가능한 뇌 부위가 얼마나 남아있는지를 확인하는데 무리가 있었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 실용화된 이 치료법이 최근에는 각종 불안장애나 운동장애, 정신분열 등의 치료에도 적용되는 추세"라며 "큰 통증 없이 뇌의 손상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환자들의 검사의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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