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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령자 109세 "비결은 규칙적인 식사"
[ 2004년 09월 30일 02시 48분 ]
국내 최고령자는 109세(女)며 규칙적인 식사와 근면함 등이 장수의 비결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 박상철 교수팀은 내달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주민등록상 전국의 100세 이상 노인 1653명을 대상으로 실제 나이를 확인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시.군.구 공무원들이 현지에서 실제 나이가 100세 이상인 것으로 확인된 1296명을 대상으로 태어난 띠와 자식관계, 80대 후반의 자녀 유무, 시대상황 파악 유무, 이웃들의 증언, 건강상태, 사회심리적 특성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최고령자의 주인공은 109세 최애기 할머니(서울 종로구)였으며 그 뒤를 이은 고령자는 최할머니보다 생일이 9개월 가량 늦은 엄옥군(대전 중구) 할머니였다.

남자중에서는 실제나이 105세인 이영수(전남 나주시) 할아버지가 최고령자였으며 이보다 8개월 가량 생일이 늦은 정용수(인천 남동구) 할아버지가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의 장수 비결로 ▲규칙적인 식사와 행동▲근면함 ▲긍정적인 사고 등을 꼽았다.

박상철 교수는 "이번 조사는 현지 실사를 바탕으로 한 실제 나이를 비교한 데 의미가 있다"면서 "대부분 장수 노인들의 생활습관은 근면하고 부지런하면서도 무엇이든지 잘 먹는다는 점에서 매우 비슷하다"고 말했다.

한편 약간의 치매증상이 있는 최 할머니는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으나 엄 할머니는 시력이나 청력을 제외하고는 건강이 양호한 편이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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