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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타트 보건복지위 국감 '女風' 거셀듯
[ 2004년 10월 03일 21시 48분 ]
오늘(4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보건의료 분야 국정감사에 거센 여풍(女風)이 불어 닥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복지부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18일간의 국정감사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보건의료 분야 국감에서는 국민연금 문제를 비롯해 건보재정, 혈액안전관리, 식의약품 안전관리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여성 의원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현재 보건복지위에는 열린우리당 김선미·장향숙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고경화·안명옥·전재희 의원,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 등 6명의 여성의원이 포진해 있다.

이들 가운데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 이를 이슈화시키기 위해 국감준비에 매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고 의원은 국감을 앞두고 네티즌들이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kokh.net) 자유게시판에 올린 국민연금 부당사례들을 꼼꼼히 정리한 ‘국민연금 태풍속으로’라는 제목의 올해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발간하는 열의를 보였다.

같은당 안명옥 의원도 첫 국감에 임하는 열의가 대단하다.

안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국민연금 문제를 비롯해 의약분업, 약대 6년제, 저출산 문제등 보건의료 분야 쟁점 현안들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김화중 전 복지부장관과 서울대 김용익 교수 등 국감증인 채택에도 적극적인 열의를 보이고 있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참여국감’을 목표로, 현재 저소득 복지정책과 공공의료 등에 초점을 맞춰 국감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장애인에 대한 복지정책과 함께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할 방침이다.

장 의원은 특히 이번 국감을 앞두고 ‘국정감사정책리포트-저출산사회 실태점검 제1탄’ 자료를 배포하는 등 정책국감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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