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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규명 유해물질 국제적 인정"
[ 2004년 10월 04일 00시 54분 ]
우리나라 정부기관서 세계 최초로 규명한 비아그라 유해물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올렸다.

식약청은 지난해 7월 비아그라 유사물질의 화학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 '홍데나필'이라는 고유명칭으로 명명하고 이 물질의 정보를 일본에 제공했는데 지난 1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수입 건강식품에서 '홍데나필'을 발견했다고 공표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나라 이외 국가에서 이 물질이 검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국내 선진 연구기술로 세계 최초로 규명한 유해물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는 게 식약청측의 설명이다.

식약청은 지난해 발기부전치료제로 비아그라의 성분인 실데나필과 화학구조가 유사한 물질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홍데나필'이라는 고유명칭으로 명명해 비아그라 유사물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에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이후 일본 후생노동성에서는 식약청의 정보를 바탕으로 유통식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일 건강식품 2건 및 청량음료 1건에서 무승인 무허가 의약품 성분으로 간주한 '홍데나필'이 검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선진 연구기술로 세계 최초 규명한 '홍데나필'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일본내 유통되는 부정식품을 적발토록 일본을 도와줌으로서 국제적인 정보 공조에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홍데나필' 함유 식품을 제조한 업체에서 화학적합성품이 아닌 천연물질이라고 주장을 해 식약청 관계자들이 행정소송 수행을 위해 엄청난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었으나, 이번 일본 공표가 법정 판결에 중요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홍데나필'이라는 명칭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학술지인 'MAGNETIC RESONANCE IN CHEMISTRY'에 채택·등재되므로써 학계에서도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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