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원가의 경영난으로 개원을 접고 봉직의로 취업하는 의사가 늘고 있지만 국공립병원의 인력난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가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립의료원을 포함한 국립의료기관의 정원 대비 현원은 2001년 1305명 중 1261명, 2002년 1567명 중 1414명, 2003년 1573명 중 1472명으로 10곳 모두 정규 인력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립의료원은 정원이 77명이지만 현원이 68명에 불과하며, 국립암센터도 정원 105명 중 정규 의사 인력은 75명에 불과해 인력난을 겪고 있었다.
국립공주병원은 12명중 4명, 국립나주병원은 21명중 13명, 국립부곡병원은 13명중 4명에 지나지 않아 공중보건의사가 진료의 상당부분을 대신하고 있었다.
지방공사의료원의 인력난도 여전해 심각했다.
대구의료원은 정원이 29명이지만 현원은 23명이었고, 그것도 지난해보다 1명이 줄었다.
이외 인천의료원, 금촌의료원, 서산의료원, 남원의료원, 목포의료원, 순천의료원, 김천의료원, 제주의료원 등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