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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MD앤더슨등 美7개병원 벤치마킹
[ 2004년 10월 04일 14시 46분 ]
가톨릭의료원이 세계적 수준의 암센터 육성을 위해 미국 병원 벤치마킹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의료원 한 관계자는 4일 "늦어도 이번 주 내에 의료원 주요 보직자들과 암센터 관계 의료진들이 미국으로 출국, 7개 유수 병원을 벤치마킹하고 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벤치마킹 대상은 MD앤더슨과 존스홉킨스, 메이요클리닉, UCLA 등 암 진료로 손꼽히는 병원들이다.

한 교수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각 병원들의 진료 시스템과 의료진 구성, 설비와 시설 등을 둘러보고 올 계획"이라며 "이 중 의료원이 지향하는 바와 가장 적합한 병원을 선택, 새병원 암센터의 모델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암센터는 새병원 건립에 맞춰 주력하게 될 9개 센터 중 의료원이 가장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분야로 외국 유수 병원들과의 향후 협력 체결 등의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들이 암센터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어 더욱 활발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교수는 "이번 미국 방문은 각 병원들을 둘러보고자 하는 것으로 아직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계획된 바 없다"며 "하지만 향후 발전 방안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현재 국내 대형병원 중 삼성서울병원은 MD 앤더슨, 서울아산병원은 하버드, 원자력의학원은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 등과 유대 관계를 구축해 암센터 활성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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