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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토제 '온단세트론' 임신중 안전"
[ 2004년 10월 04일 21시 31분 ]
임신부에게 항구토제 온단세트론(ondansetron)을 투여해도 주요 태아기형의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산부인과학회지 BJOG 9월호에 보고됐다.

온단세트론은 화학요법제로 인한 오심과 구토를 치료하는 약제로 승인 받았으나 최근 수년간 임신중 오심과 구토에서 ‘마지막 수단’으로 쓰이는 약제로도 이용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상황에서 온단세트론의 안전성과 관련된 데이터는 거의 없었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소아병원의 아드린 아이나슨 박사팀은 이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임신중 온단세트론이나 다른 항구토제 또는 非기형유발물질에 노출된 여성들에서 주요 기형의 발생률을 조사했다. 각 그룹에는 캐나다 또는 호주 여성 176명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온단세트론 그룹에서 169명(96.8%)이 정상적으로 출산을 했고, 5명(2.9%)이 유산, 2명(1.3%)이 약제에 의한 낙태를 했으며, 6명(3.5%)이 주요 기형아를 낳았다. 출생시 평균 체중은 3362g이었다.

이러한 비율은 출생시 체중과 더불어 다른 그룹과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아이나슨 박사팀은 “우리가 알기로 이번 연구는 임신중 안전성에 비추어 온단세트론의 사용을 조사한 최초의 것이다”고 의의를 부여했다.

그러나 임신중 온단세트론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이번 연구가 시사하고 있지만 명확한 결론에 이르기 위해서는 보다 규모가 큰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아아니슨 박사팀은 덧붙였다.

<참고: BJOG 2004;111:940-943>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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