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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서울아산·서울대병원이 65%차지"
[ 2004년 10월 05일 02시 12분 ]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서울아산, 세브란스병원 등 3개 병원에서 의료용 마약의 파손 또는 변질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이 2000년부터 올 6월까지 최근 5년간 서울 지역의 사고마약 건수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중 전체 사고마약건수는 233건에 달했다.

주요 의료기관별 사고마약 건수를 보면 세브란스병원이 6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울아산병원 53건, 서울대병원 34건 등으로 전체의 65.5%를 차지했다

이들 3개 병원의 사고 내용은 대부분 마약변질과 파손으로, 도난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재희 의원은 "해당 병원들은 암환자 등의 진통제를 투입하는 과정에서 기계의 고장이나 기계조작의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했다"며 "그러나 관련기계를 공급한 업체에서는 다른 병원에도 기계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나 사고마약이 집중되는 이유를 밝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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