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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는 혈액사업 할만한 도덕성 없다"
[ 2004년 10월 05일 11시 03분 ]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적십자사의 인간광우병 의심 혈액제제 유통 투약, 군부대 헌혈 관련 비리, 탈세 문제 등이 언론에 집중 거론되자 적십자사는 혈액사업을 할만한 도덕성과 책임성이 없다고 원색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건강세상은 5일 논평을 통해 "국정감사에서 인간광우병 오염이 의심된 혈액제제가 국내에 유통되고 환자들에게 투약까지 된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지만 더 충격적인 것은 복지부와 적십자사가 6년간이나 이를 은폐하고 축소해왔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건강세상은 "결국 가장 큰 문제는 터지는 사안에 대한 복지부의 불명확하고 어정쩡한 태도"라면서 "정부가 정말 혈액사업에 대한 개혁의지가 있는지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건강세상은 "적십자사의 상태는 혈액사업을 할만한 도덕적 상태가 아니다"면서 "내부제보자를 양산해내지 않기 위해 내부 문서를 외부에 유출하면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받겠다는 각서까지 받으면서 직원들에게 재갈을 물리려고 하는 작태까지 서슴지 않는 것이 적십자사의 도덕적 수준"이라며 혈액사업을 적십자사로부터 완전 분리할 것을 요구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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