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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약품 제네릭 시장, 3년후 27조원
[ 2004년 10월 07일 11시 02분 ]
전세계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07년에는 관련 제네릭 시장 규모가 약 27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공사 켄 스노우던(Ken Snowden) 이사는 최근 제약협회 주최로 열린 '한-스코틀랜드 바이오제네릭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스노우던 이사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바이오의약품들의 특허만료가 가속화 되면서 관련 제네릭 시장 규모가 급속히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27조원에 달하는 바이오의약품 제네릭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의 제약사들도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스노우던 이사는 이어 "스코틀랜드는 세계수준의 제조시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5~10년내 7억2300만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 제약사들의 투자를 희망했다.

현재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은 성장호르몬(HGH)와 휴먼인슐린(Human Insulin), 에리스로포이에틴(EPO), 인터페론(IFN), 유로키나제(Urokinase), 백혈구증식인자(G-CSF) 등 6개 제품군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제네릭 시장 진출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의견도 개진됐다.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제네릭 일지라도 제조원이 다르면 NDA(신약신청자료) 절차를 거쳐야 하는 점과 이미 세계 유수의 바이오제네릭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점 등이 그 근거로 제시됐다.

한편 이번 전략회의에는 LG생명과학 양흥준 사장 등 국내 제약업계 인사와 보건산업진흥원 이상원 책임연구원, 제약협회 신석우 전무이사 주한스코틀랜드국제개발청 장헌상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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