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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작년 신생아 출산율 '최고'
[ 2004년 10월 10일 08시 12분 ]
29세 이하 나이에 첫 아이를 출산하는 여성들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 장향숙 의원(열린우리당)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신생아 출생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노원구로 총 6963명이 태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 경기도 용인시가 6882명, 서울시 송파구 6313명, 대구시 달서구 6276명, 경상남도 창원시 6038명, 인천시 부평구 6035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경상북도 울릉군은 작년 한해동안 56명의 아이가 태어나 전국에서 신생아 출생률이 가장 낮은 곳으로 기록됐다.

전국 16개 시도별 출생률을 보면 전라남도의 출생률은 2000년 2만5719건에서 2003년 1만8161건으로 감소율이 29.4%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은 출생감소율을 보인 반면 경기도는 2000년 14만485명에서 2003년 11만9400건으로 15%가 줄어들어 출생감소율 면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최적 가임기의 여성이 아이를 낳는 비율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초반에 초산을 하는 경우는 점점 줄어들고 20대 후반이나 3,40대에 초산을 경험하는 여성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01년의 경우 29세 이하 나이에 초산을 경험한 여성이 20만1335명으로 전체의 76.1%에 달했지만, 2002년에는 17만2409명으로 28%나 줄었다.

2003년에는 16만7899명으로 2001년에 비해 31%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향숙 의원은 “여성들이 결혼을 안하고 아이를 안낳는 것은 사회생활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와 결혼과 출산은 곧바로 사회생활에 장애가 되기 때문이라는 인식 때문”이라며 “따라서 국가가 공적 부양 및 보육서비스를 강화해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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