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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서러운 의약전문지 기자들"
[ 2004년 10월 10일 10시 39분 ]
한 국회의원 보좌관이 의학전문지 기자들의 고충을 헤아리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현애자 의원의 인터넷 홈페이지(www.lovemin.org)에는 지난 4일 국정감사가 시작된 이후 '초짜보좌관 국정감사 동행취재기’가 올라오고 있다.
이 코너는 현 의원실의 보좌관들이 국감장을 다니면서 느낀 짧은 단상을 취재기 형식으로 올리는 것이다.
취재기 가운데 눈길을 끄는 내용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식약청 국정감사 관랸 내용이다.
‘받을 줄만 아는 국회’란 제목의 이 취재기는 “국회는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서 특별한 서비스를 준비하지 않는다. 물론 표가 되는 손님을 제외하고.”라고 글로 시작돼 전문지 기자들의 애환(?)을 지적했다.
“오늘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식약청에 대한 국감이 진행됐다.…(중략)…거기에 정말 서러웠던 이들이 있으니, 식품 및 의약품 관련한 중소 전문지 기자가 그들이었다”
“이들은 국회 출입기자가 아니니 기자실에 자리가 없었다. 그런데 따로 공간도 마련되지 않았으며, 컴퓨터는 물론 노트북을 연결할 수 있는 랜선은 눈을 씻어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옹기종기 인터넷도 연결되지 않은 컴퓨터를 돌아가며 기사를 쓰는 고생을 했다. 이제 국회도 받을 줄만 아는 것이 아니라 맞이할 줄도 아는 국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지금까지 초짜보좌관의 취재기는 지난 8일 실시된 건강보험공단 국감까지 4개가 올려져 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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