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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T 약제에 따라 심장 효과도 달라”
[ 2004년 10월 12일 13시 55분 ]
호르몬대체요법(HRT)들이 심장에 대해 서로 다른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호르몬대체요법제 Femhrt의 하나인 노르에틴드론 아세테이트(NETA)는 심장 손상을 막아주는 반면 프렘프로(Prempro)에 포함된 메드록시프로제스테론(MPA)은 심장 손상 방지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동물연구 결과 밝혀졌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 뱁티스트 메디컬센터의 J. 카우디 윌리엄스 박사는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이전의 연구에서 우리는 두 가지 호르몬대체요법이 혈관 기능과 플라크 증가에 서로 다른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 바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윌리엄스 박사팀은 실험적으로 심발작을 일으키도록 만들어진 암컷 원숭이들을 대상으로 MPA와 NETA의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NETA로 치료받은 원숭이들은 MPA를 투여한 원숭이들보다 심발작으로 인한 손상이 훨씬 적었다. 윌리엄스 박사는 “나는 정말 이처럼 깊은 차이를 기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욱이 NETA는 심발작 후에 발생한 염증의 양을 감소시킴으로써 심장을 보호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윌리엄스 박사는 강조했다.

윌리엄스 박사는 “모든 호르몬대체요법이 다 똑같지 않다는 것을 이번 연구가 보여주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번 결과는 너무 예비적인 것이어서 당장 권장할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북미폐경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지난 8일 발표됐다.
서윤아기자 sy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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