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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노바스크·아마릴 제네릭 매출 '1위'
[ 2004년 10월 13일 02시 58분 ]
올해 국내 제약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와 당뇨병치료제 '아마릴'의 제네릭 제품 경쟁에서 한미약품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LG투자증권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노바스크 제네릭 시장에서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은 13억8000만원의 매출을 보이며 4개 제품 중 1위를 차지했다.

SK제약의 스카드와 종근당의 애니디핀은 각각 3억4000만원과 3억1000만원으로 비슷한 매출을 기록했고 1억6000만원에 그친 중외제약의 노바로핀은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오리지널 제품인 노바스크는 전월 대비 20억원이 줄어든 98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600억원대의 당뇨병치료제 아마릴 제네릭 시장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32개의 제네릭 제품이 경합을 벌인 아마릴 시장은 한미약품의 그리메피드가 5억2000만원으로 다른 제품 보다 월등히 앞서 나갔다.

유한양행의 글라디엠은 2억10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동아제약의 글리멜(1억9000만원), 종근당의 네오마릴(1억4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8월 63억원이던 아마릴의 매출은 한달 사이 18억원이 감소하며 45억원에 머물렀다.

LG투자증권 황호성 연구원은 이 같은 추세에 대해 "노바스크 제네릭 시장은 한미약품의 압도적인 우위가 될 것"이라며 "아마릴의 경우 한미약품이 우세한 가운데 유한, 동아, 종근당 등 상위 제약사들의 각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노바스크와 아마릴은 작년 시장규모가 1450억원, 583억원에 달하는 국내 처방약 시장의 블록버스터 품목들로서, 지난 9월 1일 제네릭 품목들이 일제히 발매됐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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