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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 올메살탄, 국내 임상서도 두각
[ 2004년 10월 14일 02시 25분 ]
고혈압치료제 올메살탄(허가신청명 : 올메텍)이 국내 9개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두 자리 수 이상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메텍의 국내 판매를 추진중인 대웅제약은 지난 13일 서울 힐튼 호텔에서 올메살탄의 국내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총 264명의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8주간 실시한 국내 임상결과 올메살탄은 국내에서 널리 쓰이는 ARB 제제인 로살탄 보다 1.5배 이상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냈다.

좌위 수축기 혈압은 올메살탄이 21.9mmHg, 로살탄이 12.7mmHg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임상을 진행한 연세의대 내과 정남식 교수는 "올메살탄은 다른 ARB 제제들과 같이 동맥 경화 예방, 신장 및 심혈관계 보호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국내 임상에도 이같은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의대 내과 오병희 교수 역시 "이번 임상은 올메살탄이 국내인에게도 확실한 효과를 나타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올메살탄의 해외 임상을 담당했던 부르너 교수는 "올메살탄은 하루 한번 복용으로 두 자리 수 이상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내약성과 안전성 역시 뛰어나다"고 말했다.

올메산탄은 지난 2002년 FDA 승인을 얻어 미국에서 '베니카'란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영국, 독일, 아일랜드 등 유럽에서도 발매 중이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이 올메살탄의 판매를 위해 현재 식약청에 허가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한편 전체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약 6000억원 규모를 기록했고 이 중 ARB계열 고혈압치료제는 1400억원을 차지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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