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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등 첨단기술 해외유출 40조 넘어
[ 2004년 10월 14일 02시 36분 ]
지난달 말 국산 초음파영상진단기에 대한 기술이 외국계 회사에 넘어간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지난 4년간 해외로 유출되기 직전 당국에 적발된 국내 첨단기술을 돈으로 환산하면 40조원을 상회한다는 주장이다.
또 첨단기술의 해외유출에 따른 피해규모도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이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올 8월말 현재까지 생명공학과 정보통신·전기전자·정밀기계·정밀화학 등 5개 부문 첨단기술의 해외유출 시도건수는 모두 41건, 40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적발건수는 2002년 5건(1980억원)에 불과했으나 2003년엔 13조9000억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무려 14건(21조4000억원)으로 집계, 첨단기술 유출에 따른 국부 손실의 심각성을 보였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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