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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한의학과 신설 3단계 추진 제안
[ 2004년 10월 14일 10시 59분 ]
국립대 한의학과 설립의 열쇠를 쥐고 있는 서울대가 한의학연구소를 설립한 뒤 점차적으로 대학원과 학부를 설립하는 3단계 추진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서울의대측은 지난 5월 복지부와 한의학과 설립 관련 면담에서 1단계 연구소 설립, 2단계 대학원 설립, 3단계 학부 설립 등 3단계 추진방안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6월 서울의대 학장 등과 2차 면담을 갖고 서울대가 연구소와 대학원을 조속히 설치·운영하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는 "서울대가 한의학과 설치여부를 검토한 결과 부득이한 경우 연구환경이나 인적자원 확보정도 등 합리적인 선정기준을 마련, 다른 대학에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종합적인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는 한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을 서울대에 제안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한의계를 포함한 관련단체에 묻기로 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 공약사항인 국립대 한의학과 설립 문제가 공론화되고 있지만 장기 표류하면서 올해 지방 국립대 7개교와 사립대 9개교가 한의학과 신설을 요구하는 등 과열양상도 빚어지고 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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