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2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기면증 뇌활동지도 PET이용 세계 첫 규명
[ 2004년 10월 15일 02시 23분 ]
낮에 심한 졸음을 보이는 난치성 수면장애인 기면증의 원인을 밝힐 수 있는 뇌활동 지도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규명됐다. [사진]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팀은 "PET를 이용해 기면증 환자와 정상인의 뇌활동을 비교한 결과 뇌의 특정 부위에서 포도당대사가 현저히 저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세계적인 임상신경학 학술지인 'Annals of Neurology誌' 최근호에 게재됐다.

홍 교수팀은 사람의 뇌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 FDG-PET를 이용해 정상인 24명과 기면증 환자 24명의 뇌활동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홍 교수팀은 기면증 환자군은 시상하부, 시상, 전두엽 및 두정엽 부위에서 포도당 대사가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포도당대사가 현저히 떨어진 부위로 밝혀진 시상하부는 대뇌 중심부(깊은 곳)에 위치하는 작은 뇌조직이지만 각성과 수면, 호흡, 운동기능, 체온, 식욕조절 등의 인간의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관장하는 부위다.

'뇌량밑 전두엽(subcallosal gyrus)'과 기억에 관여하는 '내측 전두엽'은 시상하부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기면증 환자에게 흔히 보이는 탈력발작, 우울증과 기억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홍승봉 교수는 "기면증을 질병이 아닌 '잠이 많은 사람'으로 경시하는 경향이 많았는데 이번 연구는 기면증이 뇌의 기질적 문제에 의한 질병임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라며 "주 증상인 주간졸림증과 탈력발작 등 렘수면 이상의 원인이 되는 뇌 부위를 증명한 이번 연구가 향후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재까지 기면증 치료제는 주로 각성제 성분이 든 약물로 중추신경계에 부작용을 초래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며 최근 개발된 약물은 시상하부에 더 국한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전에 비해 부작용은 줄었지만 약물작용의 기전을 정확하게 밝혀내지 못한 상태였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