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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충청등 감염내과 전문의 1명도 없어"
[ 2004년 10월 20일 01시 26분 ]
전염병 발생시 방역대책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인 감염내과 전문의가 수도권 등 특정 지역에만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고경화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전국적으로 감염내과 전문의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67%(40명)가 집중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경우 전라남북도, 경북, 충청남북도, 제주와 울산 등에는 감염내과 전문의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돼 전염병 발생시 다른 지역에서 방역인력이 투입돼야 하는 실정이다.

고경화 의원은 "기본적으로 방역대책을 수행할 의료 인력의 확보 없이 국가가 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며 "이처럼 의사 인력의 부족은 우리나라의 검역체계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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