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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콕시아, 디클로페낙만큼 심장에 안전
[ 2004년 10월 21일 10시 02분 ]
머크社는 실험중인 COX-2 억제제 아르콕시아(Arcoxia)가 대규모 시험에서 디클로페낙(diclofenac)만큼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아르콕시아가 최근 시장에서 퇴출당한 바이옥스(Vioxx)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관절염 환자 7천명을 대상으로 1년간 시행된 이번 임상연구는 아르콕시아 사용자에서 위장관 부작용이 덜 하다는 것을 보여준 반면 약제를 투여받은 환자 중 많은 수가 고혈압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데이터는 최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류머티스학회 연례 학술대회에 제출됐다.

한 의약품 애널리스트는 “아르콕시아가 심혈관 사고의 측면에서 안전한 것 같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바이옥스의 문제점들이 불과 18개월 후에 나타났기 때문에 머크社는 좀 더 많은 시험을 시행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아르콕시아가 디클로페낙 치료에 비해 위장관 부작용의 횟수가 감소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디크롤페낙을 투여한 환자보다 아르콕시아를 투여한 환자가 위장관 부작용으로 인해 탈락한 비율이 50% 더 적었다.

또한 심근경색과 뇌졸중, 혈액응고 등 심각한 사고 비율은 두 그룹에서 유사했다. 그러나 아르콕시아를 투여한 환자의 약 2.3%가 고혈압 때문에 시험에서 탈락했지만 디클로페낙을 투여한 환자 중 탈락한 사람의 비율은 0.7%였다.

아르콕시아 개발에 참여했던 머크社의 한 관계자는 “고혈압 발생률의 차이가 심혈관성 혈전 사고의 차이로 해석될 수 없다”며 아르콕시아 투여 환자에게서 관찰된 고혈압 증가의 의미를 과소평가했다.

한편 아르콕시아는 골관절염을 비롯해서 다양한 형태의 관절염과 관련 통증 치료제로 미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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