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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醫 "무책임한 방송사는 사과하라!"
[ 2004년 10월 25일 05시 21분 ]
민주의사회(회장 선 욱)가 최근 병원에서 비싼 백신을 권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보도한 KBS와 MBC에 대해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의사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의사들이 수입만을 위해 접종대상자들에게 사기 친 것으로 보도한 방송 때문에 의사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지상파 방송사들은 즉각 사과방송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민주의사회는 "수입 독감 예방 접종약은 행동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진 치메로살이 1/20 밖에 포함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1인용 포장으로 보다 위생적이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수입에 눈이 멀어 효과가 같은 비싼 약을 권한 것으로 보도해 의사와 국민과의 상호신뢰가 땅바닥으로 곤두박질 쳤다"고 성토했다.

민주의사회는 특히 "수입백신과 국내 백신이 효능에 있어 차이가 없다"고 밝힌 식약청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의사회는 "복지부장관과 식약청장은 공개사과하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의사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식약청의 담당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의협은 이번 사건이 차후 국민건강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을 인식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우리의 결백함을 밝히고 정부와 언론의 사죄를 받아낼 것"을 촉구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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