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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간호사 영어등 실무능력 '70점'
[ 2004년 10월 25일 03시 03분 ]
해외로 취업하는 한국 간호사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실무능력이 70점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해외취업 간호사의 제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정기 간호사 면허등록갱신제도가 요구되며 실무 능력과 관련된 요인들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간호과학연구소 홍경자 소장은 25일 '한국간호사의 해외 취업 실태와 실무 능력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홍 소장은 최근 2년간 해외 진출을 위해 복지부에 영문면허 증명발급을 요청한 간호사 544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 기간동안 해외진출자 중 외국간호사면허 취득 응시를 통해 간호사로 해외 진출하고자 하는 경우가 3149명(57.8%)이었으며 2001년 1129명에서 2002년에는 2020명으로 10%가량 그 숫자가 증가했다.

이들의 간호실무능력평가 점수는 평균 70점으로 전문적 발전에 관한 업무가 79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환자간호가 76점,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 등이 75점이었으며 지도력(74점), 계획/평가(71점) 등의 순이었다. 가장 점수가 낮은 분야는 교육과 협력으로 68점에 불과했다.

홍 소장은 "간호사의 해외취업을 증진시키고 한국간호사의 능력 수준을 향상시켜 다가오는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간호사의 해외취업 양상과 이동 상황이 파악될 수 있도록 정기 간호사 면허등록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와 함께 국내 간호사의 해외진출 동기와 유인 요인에 대한 연구는 물론 해외취업 간호사의 간호실무 능력 관련 요인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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