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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 판매율 급락 거품빠진거 아니다"
[ 2004년 10월 25일 21시 39분 ]
한국릴리는 최근 시알리스의 시장 판매율이 초기 44%에서 금년 8월 31%로 떨어진 것과 관련, "이는 전세계적으로 비슷한 추세로 조만간 상승곡선을 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릴리는 그 근거로 "한국보다 앞서 시판된 유럽은 그 같은 기조가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프랑스의 경우 10월에 비아그라 판매량을 추월했다"고 주장했다.
릴리는 "이 같은 측면에서 한국은 상황이 다소 유동적인 측면이 있지만 과도기적인 과정을 거쳐 저점 기조를 벗어나 다시 치고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릴리 관계자는 "지난해는 시판 초기 도매에 약이 깔려야 하는 측면 등으로 높을 수 밖에 없었다"면서 "올해 다소 점유율이 내려갔지만 어디까지나 일과성인 과정으로 본다며 실제적인 처방량이 줄어든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에는 다시 치고 올라갈 것이며 2006년에는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비아그라를 제치거나 제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릴리 측은 그러나 현재 전체적으로 경기 불황에 따른 전체적인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위축되는 측면을 변수로 보고있는 가운데 금년 4분기 이후 매출이 시알리스의 향배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릴리의 이 같은 주장에도 불구 시알리스 점유율이 계속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기불황의 현실적 요인에 덧붙여 초기 릴리가 펼친 대중지향적 마케팅과 홍보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직접 찾았던 측면의 거품이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시판 초기 의사들, 특히 비뇨기과 의사들 사이에 퍼져있던 거부감이 약효를 직접 확인한 환자들의 문의와 결부되면서 시알리스에 호의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은 측면으로 작용할 수 있고 그 같은 상황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 대학병원 교수는 "시알리스를 놓고 딱 뭐라고 애기하기는 뭐하지만 그 것을 찾았던 환자들 중 다른 약으로 돌아가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개원가에서도 그 같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를 확인했다.
릴리측도 시알리스를 쓰던 환자들 중 일부가 다른 약으로 돌아서는 비율을 인정하지만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시각이어서 앞으로 이 같은 측면이 시장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시판된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는 초기 점유율이 45%에 달하며 초강세를 보였으나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하락, 금년 8월 현재 IMS 자료상 31%로 급격히 줄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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