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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D-3 "의료기관평가 준비 끝났다"
[ 2004년 10월 25일 11시 17분 ]
의료기관평가를 3일 앞둔 경희의료원이 막바지 준비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이번 의료기관평가를 대비해 지난 9월부터 3차례에 걸쳐 모의평가를 실시, 지속적인 개선책을 강구해왔다.

의료원은 우선 세차례의 모의평가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며 현재 주요 사안에 대한 준비는 마친 상태다.

2차평가 때까지 85점에 머물렀던 고객만족도는 마지막 3차 평가에서 90점을 넘어 섰으며 직원들의 친절도 역시 만족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다.

의료원 관계자는 "현재 85~90%의 준비작업이 완료됐다"며 "남은 3일동안 마무리 작업을 통해 완벽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경희의료원이 이번 의료기관평가에서 중점적으로 준비한 사안은 환자들의 만족도 부분이다.

의료원은 진료과장 회의를 통해 의사들이 환자에 대해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급식에서도 환자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환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다른 의료기관과의 진료의뢰체계를 강화했고 퇴원예고제 등을 활성화해 퇴원환자 관리에 신경을 썼다.

하지만 의료원의 이 같은 열성적인 준비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시설은 이번 평가의 최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원 역시 이 점을 인식하고는 있으나 현재 추진중인 의료원 리모델링과 맞물려 시설보강은 힘들다는 입장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사실 이번 평가를 준비하면서 시설보강은 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병원시설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들이 진료에서 느끼는 만족도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평가를 위해 재정에 무리수를 두는 것은 옳지 않다"며 "외형상 잘보이기 위한 시설투자 보다 의료서비스 질 향상이 이번 평가의 취지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희의료원에 대한 의료기관평가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에 걸쳐 실시된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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