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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바이러스제, HSV 복제차단 불완전하다"
[ 2004년 10월 25일 15시 38분 ]
발라시클로비어와 아시클로비어는 모두 생식기 단순포진바이러스(HSV)를 억제하는 데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어느 약제도 바이러스 복제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무작위 다기관 연구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는 생식기 HSV-2를 가진 69명의 남녀가 경구용 발라시클로비어와 아시클로비어, 위약 등 3개 방식으로 7주동안 치료를 받았으며 연구 대상자는 바이러스 배양과 PCR 분석을 위해 매일 생식기 점막 면봉 검사를 받았다.

연구에 따르면 PCR 분석에서는 대상자의 98%에서 적어도 한번 HSV가 검출됐으며 대상자 중 90%에서 적어도 한번 HSV가 검출됐다.

연구를 시행한 미국 워싱턴대학의 라츠나 굽타 박사팀은 전체적인 HSV 발산
(shedding)이 배양의 경우 연구기간 일수의 15.4%, PCR의 경우 연구기간 일수의 40.2%에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바이러스 재활성화 기간에는 임상 증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위약을 투여하는 기간 동안 양성 배양을 나타낸 모든 일수의 약 1/3과 양성 PCR을 나타낸 모든 일수의 약 1/2에서 병변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더욱이 연구팀은 “아시클로비어나 발라시클로비어로 치료를 받은 동안 대부분의 배양 및 PCR 양성 기간에는 특징적으로 임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PCR 검사상 발라시클로비어와 아시클로비어 사이에 HSV의 빈도와 양이 유의한 차이로 검출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두 약제는 바이러스 발산 빈도와 양을 억제하는 데 대단히 효과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연구팀은 “치료가 중단되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사라져 5일이 지나면 치료 전 상태로 되돌아왔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항바이러스 제제들은 바이러스 발산을 완벽하게 억제하지는 못하지만, 발산에 대한 효과는 약물의 반감기를 넘어서 지속되고 있다”고 결론졌다.

이 연구 결과는 The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최신호에 보고됐다.

<참고: J Infect Dis 2004;190:1374-1381>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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