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붐이 확산되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체지방 측정기 관련 특허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90년부터 98년까지 1건에 불과하던 체지방 측정 관련 특허출원은 웰빙 바람을 타고 1999년 3건, 2000년 18건, 2001년 17건, 2002년 31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성인병 발병과 관련이 깊은 내장 지방량은 그 동안 복부CT 등에 의해서만 측정해왔지만 최근 들어 가정에서 손쉽게 측정 가능한 기술이 개발, 관련 특허발명이 1999년 1건, 2001년에 1건에 이어 2002년 8건으로 크게 늘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다이어트와 건강을 동시에 챙기려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발맞춰 손목시계, 휴대폰, MP3 플레이어 등 휴대용 체지방측정기도 등장했다.
휴대용기기와 함께 좌변기, 컴퓨터 마우스, 키보드, 자동차 핸들, 텔레비전 리모콘, 줄넘기, 정수기 등 생활용품에 부착된 형태의 체지방측정 특허도 줄을 잇고 있다.
이처럼 체지방 측정기 사용이 확산되면서 관련업체들의 매출도 급성장세를 기록중이다.
실제 체지방 측정기 전문업체인 A사의 경우 지난 98년 12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2000년 42억원, 2002년 67억원, 그리고 2003년 97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허청은 "시장 형성 초기단계인 국내 체지방 측정기 시장은 2003년 기준 1000억원 정도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에 맞춰 기능의 다양화, 저가격화, 휴대성, 편리성을 겨냥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