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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평가 이후 병원이 확 달라졌어요"
[ 2004년 10월 27일 02시 53분 ]
복지부 주관의 의료기관평가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해 긍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자 하는 병원이 있어 시선을 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이 그 주인공.

병원은 "지난 21일과 22일 의료기관평가를 받고 난 이후에 모처럼 조성된 친절 병원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자는 차원에서 '먼저 인사하기' 운동을 각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전했다.

이날 오전에도 병원 기획조정실의 모든 직원들은 특별한 누구의 지시 없이 1층 로비에 모여 8시부터 50분동안 병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현관문을 직접 열어주고 아침인사를 건내는 등의 친절활동을 전개했다.

병원 한 관계자는 "당황해서 사뭇놀라는 고객, 쑥스러워 피하는 고객 등도 있었지만 함께 인사하는 고객들도 있었다"며 "의료기관평가가 신생병원인 본 병원에 친절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기획조정실 하규섭 실장도 "이전에는 쑥스러워서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인사를 하지 못하던 직원들이 병원평가 이후에 자신감을 보이며 방문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사하는 등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병원도 동참했다. 병원은 이러한 자발적 친절 문화를 지속해나갈 방침으로 '전직원 친절교육계획'을 수립 중이다.

병원측은 "고객중심의 초일류병원이 되기 위해 일상적이고 기본적인 인사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이번 평가후 조성된 친절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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