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한의사의 78%가 한의원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원의 경영활성화를 위한 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지난 9월부터 실시한 1차 설문조사결과 77.6%의 한의사들이 경영난을 고민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경영난을 묻는 질문에 '매우 어렵다'고 답한 한의사는 32.4%, '조금 어렵다'는 응답은 45.2%로 집계돼, 80%에 가까운 한의사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한의사들은 병원 경영난의 원인으로 한의시장의 정체(28.9%), 새로운 트랜드에 대한 대응 미비(25.2%) 등을 꼽았다.
특히 양방에 대한 상대적 경쟁심화가 한의원의 병원 경영을 가중시킨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6.1%로, 양방에 대한 불만이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한의사들은 경영난 타개 방안으로 특화진료의 개발에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73%가 특화진료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희망하는 특화 진료분야로는 아토피, 비만, 통증, 비염, 당뇨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의협은 일선 회원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2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한방의료기관의 경영난 타개를 위한 워크샵'을 전국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