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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흡입도 주사제만큼 혈당조절 효과"
[ 2004년 10월 27일 11시 12분 ]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식사 전에 건조분말 인슐린을 흡입하고 지속형 인슐린 주사를 하루 한번만 맞는 치료법이 주사제만을 투여하는 기존 치료법과 같은 정도의 혈당조절 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밝혔다.

이 연구를 주도한 미국 베일러대학 메디컬센터의 프리실라 A. 홀랜더 박사는 “인슐린 흡입이 주사 않고 인슐린을 투여하는 수단을 제공하고 있음을 이번 연구가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 방법은 환자들에게 아주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Diabetes Care 10월호에 보고된 이 연구에는 하루에 두 번 이상 인슐린을 주사하던 당뇨병 환자 299명이 참여, 그 중 149명은 6개월 동안 매끼 식사 전에 인슐린 흡입제(화이자社의 Exubera)를 쓰고 잠잘 때 인슐린 주사제를 한번만 투여하는 방법을 썼다.

나머지 150명은 계속해서 ‘필요한 인슐린’을 모두 주사제로 투여했다.

그 결과 인슐린 흡입 그룹과 인슐린 피하주사 그룹에서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비슷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0.7% and 0.6%). 그러나 7.0% 미만의 당화혈색소 목표치에 도달한 환자는 피하주사 그룹(31.7%)보다 흡입 그룹(46.9%)에서 많았다.

저혈당 발생률은 인슐린 피하주사 그룹보다 인슐린 흡입 그룹에서 약간 더 적었으나, 심각한 부작용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홀랜더 박사는 “연구 중 시행된 포괄적인 폐 검사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밝히고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인슐린같은 약제를 투여할 때 안전성 문제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슐린 흡입 그룹에서 경도 내지 중등도의 기침이 더 흔했다. 그러나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그 발생률은 감소했다.

홀랜더 박사는 “환자들은 인슐린 흡입제를 더 좋아했다”면서 “두 그룹 사이에 삶의 질 검사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더욱이 “인슐린 흡입제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주사제로 치료받은 환자보다 체중증가가 유의하게 더 적었다”고 홀랜더 박사는 덧붙였다.

<참고: Diabetes Care 2004;27:2356-2362>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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