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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미펜, 전립선암 발생률 줄인다"
[ 2004년 10월 27일 11시 21분 ]
여성 유방암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토레미펜(toremifene)이 전립선암의 위험이 높은 남성에서 그 암의 발생률까지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모든 용량의 토레미펜을 투여한 환자들에서 치료 12개월 후에 전립선암의 누적 발생률이 저하됐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토레미펜 20mg 용량이 가장 큰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들은 위험도가 높은 전립선상피내종양(PIN)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암은 특징적으로 전립선관 내막에 비정상 세포가 나타난다.

이 연구는 최근 시애틀에서 미국암연구학회(AACR)가 주최한 ‘제3차 국제 암예방연구 프론티어 학술대회’에 제출됐다.

연구팀은 “위험도 높은 PIN을 가진 환자들은 대부분 10년 이내에 전립선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각종 연구 결과 밝혀지고 있으나, 그러한 소견을 확증하기 위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각한 남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생명공학회사인 GTx社의 최고경영자(CEO)인 미첼 스타이너 박사는 “고위험 PIN을 가진 남성에서 전립선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아주 높다”고 밝혔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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