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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ㆍ당뇨, 제왕절개분만 위험 높여"
[ 2004년 10월 28일 21시 37분 ]
비만과 당뇨병이 다른 위험인자와 무관하게 제왕절개분만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미국산부인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임신전 비만은 당뇨병과 자간전증 및 고혈압, 거구증, 제왕절개분만 등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비만과 당뇨가 독자적으로 제왕절개분만 위험을 높이는지는 분명치 않았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의대의 휴즈 M. 어렌버그 박사팀은 의무기록이 완벽한 1만2,30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최초의 제왕절개분만 발생에 대한 임신전 비만 및 당뇨병의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정상 체질량지수(BMI)를 가진 여성에 비해 비만 여성은 훨씬 높은 제왕절개 위험을 지니고 있었다(비만 여성 13.8%, 정상 여성 7.7%). 과체중 여성에서도 제왕절개분만율은 유의하게 더 높았다(10.4%).

다이어트만으로 임신 당뇨병을 치료한 여성(16.7%)과 인슐린으로 임신 전 당뇨병을 치료한 여성(24.7%)에서도 제왕절개분만율이 훨씬 높았다.

다변량 회기 분석 결과, BMI 증가와 임신 전 당뇨병은 제왕절개분만의 독자적인 위험인자였다. 반면 임신 당뇨병은 제왕절개분만 위험을 의미 있게 바꿔놓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비만은 전반적으로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제왕절개분만 위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결과는 과체중 및 비만 여성에 대한 임신 전 상담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참고: Am J Obstet Gynecol 2004;191:969-974>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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