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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전임의 2명, 美암학회 젊은연구자상
[ 2004년 11월 01일 07시 24분 ]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주웅 전임의와 강석범 전임의가 최고 권위의 미국 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암예방학회의 젊은 연구자상(Scholar-In-Training Award)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일 병원에 따르면 젊은 연구자상은 교수가 아닌 연구성과가 뛰어난 전세계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모두 24명에게 수여돼 이들 수상자에게는 각 2천달러(약 24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특히 강석범 전임의는 올 봄에 열린 미국 암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도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의 연구 내용은 각각 ‘한국 여성의 자궁경부암과 유전자 다형성과의 연관성’ 및 ‘한국 여성의 자궁내막암과 유전자 다형성과의 연관성’에 관한 것.

이는 동서양 구분 없이 획일적으로 적용되던 암 연구에서 한발 나아가 한국인의 특수성에 맞는 개별화된 치료와 예방의 기초를 닦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동연구에 참여한 병원 산부인과 과장 강순범 교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같은 과에서 동시에 2명이 수상한 것은 수상자 본인은 물론 우리나라 산부인과학의 높은 연구수준을 입증한 쾌거가 아닐 수 없다”며 “한국인의 유전자 다형성 연구는 암 발생에 있어 민족 간, 환경 간의 차이를 규명하고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실질적으로 암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암학회는 1백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연구학회로 수년 전부터 연례 학술대회와는 별도로 암 예방학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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