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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이 무슨약?" 시민들 어림짐작 복용'
[ 2004년 11월 02일 03시 21분 ]
가정에서 보관 중인 의약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없이 어림짐작으로 복용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한약사회가 서울 시민 1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1%가 사용후 보관하고 있는 약품의 용도나 유효기간 등을 식별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남은 약품 식별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52.1%가 ‘내용물은 있으나 포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고,‘사용설명서 분실로 인한 이유’도 20.3%로 조사됐다.

조제약의 경우‘내용물 정보를 별도 기제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이 27.1%로 파악됐다.

특히 가정에 보관중인 식별 불가능한 약을 어림짐작으로 복용한 경험이 1회 이상 있다는 응답자가 47.8%에 달해 의약품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보관돼 있는 의약품 총금액은 3만원 내외가 37%로 가장 많았고 5만원 내외도 26.6%나 에 달했다.

약사회는 “6일까지 ‘약 바로 알기’ 캠페인을 벌여 일반인들이 식별하지 못하는 약품을 약국으로 가져오면 이름, 효과 및 보관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과 보관방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윤아기자 sy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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